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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행
그리스 여행_2째날 동선

아테네 디바니 카라벨 호텔에서의 숙박은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방은 스탠더드 룸이고, 어머니와 저는 더블룸에서 잤습니다. 올드한 느낌이 있었지만, 방도 넓은 편이었습니다. 조식은 아멜리아라는 식당에서 먹었고, 전 세계의 음식이 골고루 있었습니다. 

그리스 여행
아테네 디바니 카라벨 스탠다드룸, 조식당

조식 후 8시에 그룹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저희 말고도 다른 한국팀들도 있었고, 버스는 모두 달랐습니다. 저희 버스는 흰색이였고, 내부가 빨간 시트로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미리 나가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15명이 타기에는 너무 넓었지만 그런 만큼 쾌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리스 여행
그리스 여행 단체 버스

둘째 날인 오늘은 메테오라 관광이 있고, 메테오라를 가는 길에 영화 300의 배경이 된 테르모필레를 거치는 일정입니다. 그리스 아테네 호텔에서 테르모필레까진 198km의 거리였고, 2시간 30분이 좀 안 걸렸던 것 같습니다.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테르모필레(Thermopylae) 그리스 중부에 위치합니다. 기원전 480년 전에 벌어진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이 일어난 곳입니다. 테르모필레 전투는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 왕이 이끄는 그리스인들과 크세르크세스 왕이 이끄는 페르시아 군대에 맞서 싸운 전투입니다. 페르시아인들이 그리스로 들어가기 위해 건너야 했던 테르모필레의 좁은 고개에서 전투를 벌인 것입니다. 테르모필레 전투의 이야기는 잭 스나이더 감독의 2006년 영화 "300"으로 만들어집니다. 영화에선 레오디나스가 중심이며, 300명의 병사들로 구성된 소규모 그룹을 이끌고 거대한 페르시아 군대에 맞서 이 고개를 방어합니다.

도로 옆이여서 옛날에 전투를 했던 장소가 맞을까? 의심이 되기도 하지만, 그 옛날엔 도로도 없고, 이렇게 개발이 되지도 않았을 테니까요. 높은 산을 보며, 말로는 듣던 스파스타와 그리스 군대가 싸우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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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모필레                                                                                                메테오라 가는길

 

 다시 메테오라로 이동합니다. 저는 메테오라 공중수도원과 산토리니를 보기 위해 그리스를 갔다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메테오라가 가까워 오자, 높은 산과 큰 돌기둥 같은 것들이 듬성듬성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하나가 다 수도원 같아 보였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지요? 우선 메테오라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향합니다. 메테오라 가는 중간 지대쯤에 위치한 곳이었습니다. 메테오라의 전경이 큰 창을 통해 보였습니다.

그리스 여행 메테오라 수블라끼

▶ 메테오라 바쿠스 레스토랑

식당 이름 : VAKHOS RESTAURANT

메뉴 : 식전빵 / 샐러드 / 그릭요거트소스 / 수블라끼 / 디저트 

그리스 전통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이라고 하고, 이 지역에서 나오는 재료로 요리를 준비한 닫고 합니다. 식당에서 찍은 사진을 찾지 못해, 가장 비슷한 사진으로 찾아 첨부해 둡니다. 수블라끼는 그리스의 꼬치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기만 있기도 하고, 야채랑 같이 섞여 있기도 합니다. 메테오라 바쿠스 레스토랑의 맛은 중상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야채가 정말 신선하고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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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문화 유산 메테오라 수도원  '공중에 떠 있다'

 

▶ 위치 : 트리칼라 현(Prefecture of Trikala), 테살리아 지방

▶ 영문명 : Meteora

▶ 유네스코 등재연도 : 1988년

 

⛺ 거의 접근하기 어려운 사암(sandstone) 봉우리로 이루어져, '하늘의 기둥(columns of the sky)'이라고 불리는 지역으로, 11세기부터 수도사들이 정착하시 시작했다. 수도사들은 엄청난 난관에도 불구하고 15세기에 이상적인 은둔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수도원 24개를 세웠다. 이곳에 있는 16세기 프레스코화를 보면 후기 비잔틴 회화의 발전상을 알 수 있다

 

 

현재는 아기오스 스테파노스(Aghios Stepanos)수도원, 아기사 트리아스(Aghia Trias) 수도원, 발람 수도원, 메테오론(Meteoron) 수도원 네 곳에서만 공동체를 수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스어로 '공중에 떠 있다'라는 뜻을 가진 메테오라 수도원 중에서 아기오스 스테파노스 수도원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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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오스 스테파노스(Aghios Stepanos)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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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오스 스테파노스(Aghios Stepanos)수도원

수도원이지만, 동시에 독특한 예술 작품이란 생각이 듭니다. 수행, 명상, 기도를 위해 만들어진 건축적 변형 중 가장 독특한 사례로 뽑힌다고 합니다. 버스를 타고 내려오는 동안 보이는 메테오라는 그 자체로 절경입니다. 시간이 부족해 다른 수도원을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메테오라에서 내려와 우선 호텔 체크인을 먼저 했습니다. 저녁식사는 호텔뷔페식으로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지역에는 5성급 호텔이 없다고 합니다. 한 시간 정도 가야 5성 호텔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메테오라가 있는 마을 칼람바카 중심에 있는 디바니 메테오라 칼람바카 **** 에서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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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National Road, Trikalon - Kalampaka, Kalampaka 422 00 Greece

전화번호 : +30 2432 023330

 

 

 

DIVANI METEORA HOTEL 디바니 메테오라 호텔 ****

메테오라에서 숙박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답니다. 마을 이곳 저것을 걸어보기도 하고, 호텔에서 보이는 절벽을 바라보기도 하고요. 수영장 있는 거 보이시죠? 수영을 하기엔 날씨가 추워 너무 아쉬웠습니다. 호텔 석식은 일반 뷔페식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리스에서 계속 식사를 하다 보니, 그리스에서 가장 맛있는 건 야채라고 느껴졌습니다. 바로 따온 야채를 먹는 기분이 들 정도로 신선하고, 달았답니다.

그렇게 행복한 그리스에서의 이틀째를 마무리하였습니다.

 

3일째 TO BE CONTINUE SOON

 

2023.03.23 - [여행/유럽여행] - 그리스여행 후기 _ 전체 일정개요와 도착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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