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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4 - [여행/유럽여행] - 그리스 여행 후기 _ 둘째날
그리스 여행 4일째, 이름으로만 들어본 유적지들을 오늘도 탐방합니다. 유럽 중부 지방은 육지만 있지만, 그리스는 바다가 있어, 일정이 다채롭습니다. 오늘은 바다와 육지를 오갑니다. 고린도운하, 미케네, 나프플리오, 에피다로스입니다.
첫 일정은 고린도 운하(Corinth Canal)입니다. 호텔에서 약 20분을 달리니 다을 수 있었습니다. 고린도 운하는 고린도 만과 에게 해의 사로니코스 만을 연결합니다. 이 운하는 펠로폰네소스 반도와 그리스 본토를 분리하고 있으며, 그리스에서 가장 중요한 공학적 업적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운하 건설은 1881년에 시작되어 1893년에 완료되었습니다. 이 운하의 길이는 약 6.4 킬로미터이고 표면의 폭은 21.4 미터이며 깊이는 8 미터입니다. 운하의 벽은 높이가 63미터에 달하며, 너비 21.5미터, 깊이 8미터까지 배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고린도 운하는 펠로폰네소스 반도 주변의 길고 종종 위험한 여정을 피하면서 아드리아 해와 에게 해를 오가는 선박들에게 지름길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 지역의 해운과 무역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매년 수천 명의 방문객들이 운하의 벽에서 보는 경치를 즐길 정도로 인기 있는 관광 명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폭이 좁아 큰 배는 다닐 수 없고, 낙석의 위험이 있다는 현실적인 문제들도 있다고 합니다.
다시 미케네 문명의 중심 도시 미케네(Mycenae)로 이동합니다. 미케네 문명은 기원전 1600년부터 기원전 1100년까지 지중해 동부에서 번성했던 청동기 시대 문명입니다. 그 문명은 미케네 문화의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중심지 중 하나였던 미케네 도시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미케네 인들은 인상적인 건축, 예술, 그리고 군사력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들은 거대한 돌로 만들어진 벽으로 요새화된 거대한 요새와 궁전을 지었고, 그들은 복잡한 금 장신구와 무기를 만드는 숙련된 금속 공들이었습니다.미케네 인들은 또한 전사 사회였고, 그들의 군사력은 그들의 힘과 영향력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들은 트로이아와 같은 이웃 문명들과 많은 전쟁을 치렀고, 병거와 청동 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가장 유명한 미케네 유적 중 하나는 두 마리의 사자로 장식된 거대한 돌 입구인 미케네의 사자문입니다. 이 문은 기원전 1250년경에 지어졌으며 미케네 건축의 가장 인상적인 예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26.5m의 원형묘지, 궁전 유적터와 왕좌의 방, 메가론(넓은 공간) 등을 걸어봅니다. 미케네 유적지는 설명을 듣지 않으면 공허한 터로 느껴질 만큼 황량하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미케네 문명은 인상적인 건축, 예술, 그리고 군사력으로 알려진 고대 세계에서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문화였다고 합니다.
드디어, 19세기 초 그리스의 수도였던 항구도시 나프폴리오(Nafplio)로 이동합니다. 바다를 볼 생각에 많이 설레였습니다. 약 30분이 걸려 도착한 나프플리오에서의 첫 일정은 점심식사였습니다. 항구 도시인만큼 점심 메뉴는 시푸드 플레이트였습니다. 역사적인 건물들, 카페와 식당이 늘어서 있는 나프플리오의 산타그마 광장과 카라토나 해변, 아크로나플리아 해변을 보면서 식사도 하고 산책도 즐겼습니다.
주소 : Αθανασίου Σιοκου 6, Nafplion, Peloponnisos Dytiki Ellada ke Ionio, Greece
메뉴 : 씨푸드 플레이트
오늘의 마지막 일정 에피다브로스(Epidavros)로 이동하였습니다. 에피다브로스는 세계 고대 그리스 건축의 가장 훌륭한 예 중 하나로 여겨지는 고대 극장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에피다브로스 극장은 기원전 4세기에 지어졌으며 무대에서 속삭이는 소리도 14,000석 규모의 극장 뒷줄에서 들을 수 있는 뛰어난 음향으로 유명합니다. 그것은 주로 아이스킬로스, 소포클레스, 그리고 에우리피데스와 같은 유명한 극작가들의 작품을 포함한 고대 그리스 드라마의 공연에 사용되었습니다. 오늘날, 그 극장은 매년 열리는 아테네와 에피다브로스 축제를 포함하여 여름 동안 공연을 위해 여전히 사용됩니다. 실제로 무대에 서서 소리르 지르면, 뒤에까지 쩌렁쩌렁 소리가 울렸습니다. 뚜렷하게 잘 들리는 좌석도 있었습니다. 오래전 만들어졌는데도 어쩜 그렇게 정교하게 만들 수 있었을지 신비스럽습니다. 극장 외에도, 에피다브로스는 그리스 의학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에게 헌정된 고대 치유 센터인 아스클레피오스의 성역의 본거지이기도 합니다. 그 성소는 사원, 제단, 의료 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구조물을 포함하고 있으며, 신에게 치유를 구하는 순례자들에게 인기 있는 목적지였습니다. 오늘날, 그 보호구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중요한 고고학적 장소입니다.
이제 다시 고린도로 돌아갑니다. 어제 체크인한 Wyndham Loutraki Poseidon Resort***** 로 돌아갑니다. 내일 일정이 산토리니를 가는 일정이라서 아테네에서 숙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바닷가 전경의 5성 호텔에서 2박 하는 경우가 더 반응이 좋아 고린도에서 2박한다고 합니다.
내일이면 드디어 산토리니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무척 설레였습니다.
내일을 기대하며 그리스에서의 행복한 4일째 밤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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