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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대표적인 건축가로서, 스페인의 가우디(Gaudi)와 오스트리아의 훈데르트 바써(Friedensreich Hundertwasser) 가 있습니다. 가우디는 혁신적인 아키텍처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작품은 어제 관광했던 사그라다 패밀리아 성당(Sagrada Familia)을 비롯해 구엘 공원(Güell Park), 카사 밀라(Casa Mila) 등이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기존의 건축양식에서 벗어나 기하학적인 형태와 노란색, 파란색 등 강렬한 색상을 사용하여 고유하고 독특한 느낌을 전합니다.
훈데르트 바써는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건축을 추구하는 건축가로서, 그의 작품은 기하학적인 모양과 유기적인 곡선을 사용합니다. 그의 작품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훈데르트 바써 하우스(Hundertwasserhaus)와 카우포스(Caupo) 섬의 공원 등이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건축물 내부와 외부를 모두 아름답게 꾸미며, 도시 생태학과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오늘은 유명한 건축가 두 명 중 가우디를 만나는 날입니다. 한국에서 '올 오브 가우디'란 원 데이 투어를 신청해두었습니다.
투어 바우처 첨부합니다. 가이드비용만 포함이고, 모든 입장료와 교통비는 별도 준비해야 하는 워킹 투어입니다. 미팅 장소를 가기 전 숙소 근처의 커피집에서 크로와상과 까페라떼를 마시면 에너지를 충전했습니다. 그리고 미팅 장소인 까탈루
냐로 향했습니다. 미팅 예정 시간이 9시 50분이 되니, 가이드 한분과 다른 손님 두 분이 왔습니다. 네 명의 조촐한 워킹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카탈류냐역 근처에 바로셀로나의 유명한 재래시장인 보케리아시장이 있다고 해서,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재래시장이라고 했지만, 옛 시장 같은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시장 내부가 현대화되어 있어, 쇼핑하기 편리해 보였습니다.
시장은 매우 크고 활기차 보였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 모두에게 인기가 있었습니다. 신선한 과일, 야채, 해산물, 육류 및 치즈 등 다양한 식료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고급스러운 유리제품, 가죽제품, 의류, 악세사리 등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바르셀로나 보케리아 시장은 매일 아침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하며, 시장 내부에는 이용할 수 있는 무료 Wi-Fi가 제공됩니다.
🗺️ 보케리아 시장(La Boqueria)
La Rambla, 91, 08001 Barcelona, Spain
📞+34 934 13 23 03
이후 가이드 분의 설명을 들으며, 바르셀로나 시내 중심을 산책했습니다.
안토니오 가우디(1852~1926년)의 작품으로 바르셀로나 중심가인 파세오 데 그라시아 거리에 위치해 카사 밀라(Casa Mila)로 향했습니다. 1906년 설계를 시작해 1912년에 완공된 고급 연립주택이며, 1984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가우디의 창의성과 예술성이 건물 외관만 봐도 느껴집니다. 내부를 구경할 수 있는 티켓을 구입하여 건물 내부 구석구석 둘러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저희는 외관만 감상했습니다. 카사 밀라가 있는 메인 스트리트 Passeig de Gracia거리에는 레스토랑과 각종 쇼핑몰이 가득했습니다. 30분의 자유시간 동안 스페인의 패션 브랜드 마시모 두띠(Massimo dutti)에서 가을용 남방과 바지를 구매했습니다.
🗺️ 카사 밀라 (La Casa Milà)
Pg. de Gràcia, 92, 08008 Barcelona, Spain
📞 +34 932 14 25 76
입장료 : EUR 25.- ~ / 1인 (가장 기본인 입장과 오디오가이드가 25유로입니다)
버스를 타고 구엘공원(Park Güell)으로 이동했습니다. 카사 밀라에서 버스로 약 2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이 공원은 광활한 초목 지대, 수영장, 작은 호수, 분수, 조각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원은 1929년 바르셀로나 국제 박람회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크기는 171,000㎡로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큰 공원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서는 걷기, 자전거 타기, 공원 산책, 야외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구엘 공원의 중심에는 '카탈루냐 전시관'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회와 문화 행사가 열립니다. 또한, 공원에는 미국 작가 조안 미로(Joan Miró)의 작품을 전시한 조안 미로 재단 미술관과, 바르셀로나에서 유명한 동물원인 바르셀로나 동물원도 있어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규모가 굉장히 커서 설명을 들으며, 공원을 걷는데 3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 구엘 공원 (Park Güell)
08024 Barcelona, Spain
📞 +34 934 09 18 31
예정했던 바르셀로나 관광을 마치고, 마드리드로 이동하기 위해 바르셀로나 산츠 기차역으로 향했습니다. 기차역에 도착해서 태국식 국수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기차 출발 시간에 맞춰 개찰구 쪽으로 향하니,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기차를 탑승하기 위해 줄 서 있었습니다. 좌석도 편하고 자리도 넓어 유럽에서 탑승한 기차 중에선 승차감이 TOP3에 들었습니다.🙂
바르셀로나 출발 오후 6시, 마드리드 도착 예정시간은 오후 9시 20분이었지만, 예정보다 20분 이른 9시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마드리드 역은 마드리드 아토차역 (MADRID-P.ATOCHA)입니다. 예약한 호텔이 기차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거리입니다. 처음 방문하는 곳은 모든 곳이 관광지이죠? 즐거운 맘으로 걸어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스페인 여행 첫 번째 글에 남겼듯이, 마드리드 호텔 프리덤은 위치와 시설 모두 휼룡합니다. 방도 넓고요. 빨간 디자인의 숙소에 짐을 풀고, 잠자리에 든 시간은 밤 11시였습니다.
내일부터 있을 마드리드 관광을 기대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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