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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후반부로 가고 있습니다. 황홀했던 산토리니에서의 2박이 지나고, 오늘은 미코노스로 이동합니다. 산토리니에서 미코노스로는 페리를 타고 이동합니다. 산토리니 호텔 COSTA GRAND HOTEL에서 산토리니 항구까지는 약 30분이 걸려 도착했습니다. 페리항구의 이름은 아티니오스이며, 이곳은 산토리니 섬과 주변 지역으로 향하는 유일한 항구입니다.
항구에 도착 후 커피를 마시며, 페리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10시 45분에 미코노스행 페리를 탔습니다. 캐리어는 배를 타는 입구 쪽에 나란히 두고 객실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SEAJETS이라는 이름의 페리였고, 2층에 좌석이 있고, 바도 있었습니다. 또 페리 비용이 어느 정도 일까 궁금해 페리 사이트로 들어가 가격 조회를 해보았습니다.
5월9일 편도 기준 약 89.20유로로 조회됩니다. 약 12만 6천 원 정도입니다. 약 2시간 20분 정도 걸려, 미코노스에 도착했습니다. 미코노스는 고대부터 중요한 항구였으며, 베네치아 공화국의 지배를 받았던 시기에는 상업과 항해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는 관광업이 섬의 주요 산업이며, 많은 유럽인들이 여름휴가를 보내러 오는 곳입니다. 실제로 포카리 스웨트 광고는 산토리니보다 미코노스에서 촬영된 분량이 많았다고 해서, 산토리니 못지않게 궁금했던 곳입니다.
미코노스 도착 후 첫 일정은 점심식사였습니다. 우리가 간 알렉프칸드라란 식당은 미코노스 바다를 끼고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바다바로 옆에서 식사를 했고, 신선한 샐러드, 치킨반마리 스테이크, 감자, 디저트를 먹었습니다. 닭요리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치킨 반마리 스테이크의 맛이 너무 좋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Alefkandra Restaurant Mykonos
주소 : Mikonos, Egeo, Greece, 846 00
미코노스는 바다도 예쁘지만, 골목골목을 걸으며 아지자기한 소품을 보고 구매하는 재미도 컸습니다. 또한 많은 명품 샵도 있어, 쇼핑을 즐기는 분들에게도 좋은 관광지입니다. 걷다보니 미코노스는 세련된 바, 레스토랑, 상점, 클럽 등이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밤문화는 유명하여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라고 합니다. 섬 전체가 흰색으로 칠해져 있는 유니크한 건축물이 많은 것이 미코노스의 특징처럼 느껴집니다.
골목골목을 걷다보니, 어느새 저녁 다섯 시가 되었습니다. 오늘 아테네로 이동을 하는 날이라, 이른 저녁 식사를 하러 이동했습니다. 공항으로 가야했기 때문입니다. 저녁 식당의 이름은 EN PLO입니다. 정보를 검색해 보니, 식당이 폐업한 걸로 나옵니다. 음식이 너무 신선하고 맛있어 추천드리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EN PLO restaurant
주소 : P. Drakopoulou street 11, Mikonos 846 00
전화번호 : +30 2289 023011
메뉴 : 식전빵/샐러드/야채슾/씨푸드파스타/디저트
식사를 끝내고, 미코노스 공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테네는 비행기로 이동하였습니다. 밤 09:40분 비행기였고, 아테네에 도착하니 밤 10시 30분이었습니다. 당연히 바로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그리스에서 마지막으로 묵었던 호텔은 크라운플라자 호텔*****이였습니다. 첫날 숙박했던 디바니 카라벨 호텔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조금 더 현대적인 느낌의 호텔이었습니다. 방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아테네의 마지막 밤이 한없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Crowne Plaza Athens
주소 : 50 Michalakopoulou Avenue, 11528
전화번호 : +30 210 727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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