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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리스의 아름다운 섬 산토리니(Santorini)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산토리니는 그리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중 하나입니다. 화산섬이며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합니다. 이곳에선 우리가 TV에서 보았던 매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토리니의 유명세와 그리스 아테네에서 산토리니 가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사람들에게 산토리니가 알려진 것은 그 유명한 포카리 스워트 광고일 것입니다. 실상 포카리 스웨트 광고가 산토리니에서만 촬영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미코노스도 촬영장소였습니다. 그 후 여행잡지, 온라인 여행 블로그와 같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더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인들이 산토리니를 좋아하는 이유는, 하얗게 칠해진 건물들, 푸른 돔을 가진 교회들, 그리고 에게 해가 내려다 보이는 절벽의 절경들 때문일 것입니다. 이 섬의 낭만적이고 그림 같은 풍경에 매료되어 신혼 여행객들과 커플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곳에는 고대 유적지인 아크로티니(Akotirti)도 있습니다. 아크로티리는 미노아 문명의 유적지 중 하나로, 규모가 큰 유적지이며, 기원전 16세기에부터 17세기에 걸쳐 발전한 문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2019년에는 유적지안의 내부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성격이 느긋느긋 한 그리스 인들이 이 공사를 끝냈을지 궁금해집니다. 산토리니는 우리나라의 울릉도 크기만 합니다. 그 안에 여러 마을들이 있습니다. 피라(FIRA), 피로스테파니, 이메로비글리, 이아(Oia), 카마리 등입니다. 이중 포카리 스웨트의 광고지로 알려진 곳이 바로 이아마을입니다. 이제 산토리니로 이동해 볼까요?

 

산토리니에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리스 수도인 아테네에서 비행기를 타고 갈 수도 있고, 페리를 타고도 갈 수 있습니다. 비행기로는 아테네 국제공항에서 산토리니 국제공항까지 약 45~55분 소요됩니다. 아테네와 산토리는 오가는 항공은 크기가 작은 비행기입니다. 대표적인 세 개의 항공사가 있습니다. SKY EXPRESS, AEGEAN, OLYMPIC AIR입니다. 

산토리니에 가는 항공권은 언제 가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 겨울에는 10만 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도 살 수 있지만, 허니문 시즌과 여름에는 편도 30만 원이 넘을 때도 많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산토리니 가는 걸 계획하셨다면, 꼭 미리 티켓 구매를 해주십시오. 가장 중요한 부분이 수화물일 겁니다. 구매하신 티켓으로는 손으로 들 수 있는 가방과 핸드케리어 두 가지만 짐을 싣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여행 갈 때 쓰는 큰 캐리어백(유럽 여행을 갈 땐 보통 20KG가 넘을 때가 많습니다)은 추가돈을 지불해야 싣을 수 있습니다. 짐이 많이 필요하지 않으신 분들은 그리스 도착 후 묵으셨던 호텔이나, 역의 수화물 보관소에 큰 가방을 맡기시고 산토리니를 다녀오시면 됩니다. 

아테네 공항은 ATH, 산토리니 공항은  JTR의 3 CODE를 사용합니다. 처음 설명드렸던 마을중 티라라는 곳에 산토리니 공항이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방문하는 유명 관광지이지만, 규모는 아담합니다.

 

두 번째로 산토리니에 가는 방법은 페리를 타는 것입니다. 페리는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은 취소될 경우도 많이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페리도 역시 여러 회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BLUE STAR DELOS, SEA JETS, MINOAN LINS 등 이 있습니다. 아테네에서 산토리니 가는 페리는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산토리니에서 아테네로 돌아오는 페리는 아침 6시 45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매시간 운행됩니다. 

속도면에서는 두 가지의 페리가 있습니다. 보통 페리는 편도 5시간 3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보다 한 시간 정도 빨리 도착해서 편도 4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페리를 고속페리라고 합니다.  

상단의 그림은 페리 실제 예약을 진행는 페이지입니다. 그림에서 보이는 것처럼 운항되는 배에 소요되는 시간이 다른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의 W로 시작되는 배편은 소요시간이 4시간 45분 이지지만, SUPERJET은 약 5시간 35분이 걸린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오래 걸리는 페리도 많습니다.  4시간 30분에서 5시간 30분 소요되는 '급행'을 탑승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오른쪽 끝에서는 가격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동차도 페리에 실어 갈 수 있는 배가 있고, 아닌 배가 있습니다. 맨 위의 자동차 그림을 선택하면 가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페리를 예약하신 후 항구에서 신물 티켓과 교환해야 하니 꼭 기억해 주십시오. 페리 내에 개인 짐을 보관할 공간이 없습니다. 개인 소지품을 잘 챙기셔야 하니, 이 점 유의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스낵바도 있으니, 간단한 요기도 하실 수 있습니다. 

갈때는 배로, 올때는 비행기로 오면 산토리니에 가는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체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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