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알프스 산맥은 어디에서 어디까지일까요? 알프스 산맥의 대부분이 스위스에 많이 위치하지만, 서유럽, 남유럽, 중부유럽에 걸쳐 동유럽에까지 뻗어있습니다. 커피가 생각나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도 등산할 수 있는 알프스 산맥이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와 유럽사람들에겐 유명 관광명소인 쉬니베르그(Schneeberg)라는 곳입니다. 쉬니베르그는 어디에있고, 어떻게 갈 수 있는지, 볼거리를 알아보겠습니다.

 

 

쉬니베르그는?

쉬니베르그는 오스트리아 남부 알프스 산맥의 일부입니다. 비엔나에서 남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Schneeberg'라는 단어는 영어로 'snow'와 'mountain'가 합쳐진 독일어입니다. 산맥이 높은 고도에 있고, 고산기후로 인해 일 년의 대부분을 눈으로 덮여있기 때문에 생긴 이름라고 합니다. 산맥의 최고봉인 클로스터와펜은 해발 2,076m로 알프스 동부에서 가장 높은 산 중에 하나입니다.

이 곳은 북부 석회암 알프스 산맥의 일부이며, 비엔나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하이킹, 스키, 그리고 다른 야외활동을 위한 인기 관광지입니다. 또한 온천이 유명하고, 그 온천은 치료효과까지 있어 유럽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자연적인 아름다움 외에도 풍부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기슭에 위치한 후프베르그 암 슈니베르그 마을은 13세기 슈니베르그 성과 18세기 바바라 교구 교회를 포함한 역사적인 건물의 본거지이기도 합니다. 또한, 목각과 자수와 같은 전통적인 수공예품으로도 유명한 지역입니다.

어느 계절에 가도 쉬니베르그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여름(6월~8월)엔 슈니베르그의 등산 성수기입니다. 날씨가 대체로 온화하고 산길이 다른 알프스 산맥보다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여름은 또한 산악자전거 타기, 암벽 등반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9월~11월)은 하이킹을 하며 아름다운 가을의 색, 주황색 빨간색을 즐기기 좋습니다. 날씨를 예측할 수 없지만, 보통 시원한 온도로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겨울(12월~2월)은 스키와 겨울 스포츠를 즐기실 수 있고, 봄(3월~5월)은 가을과는 다른 시원한 봄의 기운을 느끼며 하이킹을 하실 수 있습니다. 1년 내내 매력이 가득합니다.

 

쉬니베르그 가는 방법

비엔나에서 쉬니베르그를 가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직접 운전해서 가기, 기차, 버스입니다. 자차로 이동시엔 평균 1시간 15분이 소요됩니다. 주차는 쉬니베르그 마을에 해야하며,  하루 4유로의 파킹비를 지불하셔야 합니다. 비엔나에서 쉬니베르그까지 가는 버스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로컬의 버스 정류장을 찾는건 헤깔릴때가 많습니다. 기차로 가는 게 더 수월할기 때문에 기차로 이동하는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티켓을 구매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기차역에서 가서 직접 구매하는 것입니다. 우린 그전에 스케줄을 검색해 봐야 하니, 오스트리아 철도예약 홈페이지로 들어가보겠습니다.  OBB인데요, 오스트리아의 국영철도회사입니다. 화면을 영어로 바뀌시면 조회하기기 더 수월합니다. 출발하는 곳에는 Vienna, 또는 Wien을 칩니다. 그리고 도착하는 곳에 Puchberg am Schneeberg를 치시면 됩니다. 그럼 출발하는 곳이  Wien Hbf로 뜰 겁니다. 비엔나 중앙역이라는 뜻입니다. 한 시간에 한 대로 간격으로 쉬니베르그에 가는  기차가 있습니다. 요금은 편도당 약 20유로로 약 27,000원입니다. 기차를 내리셔서 산입구까지도 30분 이상을 걸어가셔야하는데요, 표지판이 있어 산 입구까지 가시는 게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마을의 아기자기한 집들도 예쁘고, 하늘도 정말 파랗고 예뻐,산입구까지 가는 시간이 지르하지 않으실겁니다. 기차역 근처에는, 쉬니베르그 톱니바퀴 열차역이 있습니다. 이 기차를 타고, 쉬니베르그 정상까지 닿을 수 있습니다.  노란색 바탕에 알록달록한 무늬가 예쁜 이 기차는 도마뱀 열차라고도 불립니다. 쉬니베르그 열차, 쉬니베르그 반이 정식 이름니다.  쉬니베르그 반(Schneeberg Bahn)스케줄도 미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각 계절마다 운행하는 시간이 다르니, 등산하시는 분들은 미리 체크하고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요금은 성수기엔 왕복 42.5유로(약 58,000원) 편도 33유로(약 44,550원)입니다. 비수기는 왕복 39유로(약52,000원), 편도 29유로(약 39,000원입니다)

 

볼거리

쉬니베르그 산 정상에 오르면 주변 경관과 관광 명소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클로바펜(Klosterwappen) 봉우리는 해발 2,076m로 슈니베르그 산맥의 가장 높은 봉우립니다. 등산객들의 최종 목적지입니다. 등산객을 위해 숙박시설을 제공하는다피셔하우스(Fischerhaus)라는 산장도 있습니다. 이 곳에서 오스트리아 전통 요리들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5월부터 10월까지만 오픈합니다. 호흐쉬니베르그(Hochschneeberg) 전망대이자 천문대인 이 곳에선 절경을 보실 수 있답니다. 낮의 풍경도 멋지지만, 이 곳은 밤에 가이드 투어로 별을 보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셨던 톱니바퀴 철도 열차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여러 대의 세워진 기차와 승객을 태우러 출발하러 움직이는 이 기차는 19세기 말부터 운행되기 시작된 전통있는 열차로 이 곳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아주 작은 엘리자베스 키를헤를 예배당(Elisabethkircherl)도 보실 수 있는데요, 그것은 이 지역을 자주 방문했던 오스트리아 엘리바베스 황후를 기리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멋진 배경이 되는 곳이 한 곳이 더 있습니다. 바로 슈니베르그 송신탑입니다. 이 타워는 라디와오 텔레비전 신호의 송신기 역할을 하는 355미터의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입니다. 아주 작은 미술관도 있어 자연과 어우러지는 인간의 창작세계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사실상 이곳의 볼거리는 정상에 오른걸로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을 숨막힐 정도로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식 트레킹 코스도 보실 수 있으니, 오스트리아에서 알프스 산맥을 꼭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