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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비엔나는 음악의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음악가인 모차르트의 나라여서가 가장 큰 이유일 것이고, 또한 음악을 감상할 공간이 많다는 것도 그 이유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비엔나 음악회는 어디서 봐야 할까요? 미디어에서 보게 되는 오페라나 클래식연주를 듣는 것일까요?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지와 가격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엔나 오페라

 

비엔나 음악회 장소

여행사를 통한 단체 관광을 했을 시와 개인투어 일 때 방문하는 음악회 장소가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패키지 투어를 할 때는 현지의 여행사와 계약된 콘서트홀을 가기 때문입니다.  쿠어살롱(https://www.soundofvienna.at),빈 무지크페어라인(https://www.mozart.co.at) 등이 있습니다. 이 두 곳은 비엔나 중심부의 링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닿는 데에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쿠어살롱은 19세기 후반에 요한 슈트라우스가 그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했던 역사적인 곳입니다. 빈 무지크페어라인은 빈 음악협회입니다. 건물은 1870년에 세워졌습니다. 보통 '황금 홀'로 불리며, 빈 필하모니 관혁악단의 주 연주회장으로 사용됩니다. 역사가 있는 음악회여서 그런지, 쿠어살롱 콘서트보다 콘서트 요금이 비싼 편입니다. 그렇다면, 개인이 직접 음악회를 간다면 어디를 갈까요? 물론 앞에 언급된 두 곳도 가실 수 있지만, 이왕이면 유명한 빈 오페라 극장이나 왕궁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가고 싶을 겁니다. 단체 여행객도 빈 오페라 극장이나 왕궁 음악회를 갈 수 있지만, 인원이 많아 예약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매일 열리는 음악회장인 쿠어살롱과 무지크페어라인을 가게 되는 것입니다. 정해진 음악회를 방문하는 분이 아니라면, 내가 여행하는 기간에 갈 수 있는 음악회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악회 프로그램

KURSALON과 MUSIKVEREIN 의 프로그램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요? 매일 열리는 콘서트인지라, 프로그램이 거의 비슷합니다. 쿠어살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콘서트만 볼 수도 있고, 저녁식사와 콘서트 두 가지를 할 수도 있습니다. 콘서트는 약 두 시간 동안 진행(중간 휴식 시간 15분)됩니다. 보통 오후 여섯 시에 시작합니다. 연주자들은  요한 스트라스와 모차르트에 대한 존경과 경의를 표하며 즐겁게 협주와 4중주 연주를 합니다. 음악회라면 클래식 연주만 있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페라 가수들과 발레 무용수들과 공연하기때문에 볼거리도 다양합니다. 저녁 식사까지 예약한 분은 약 네 시간이 필요합니다. 3코스와 4코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도 다릅니다. 휠체어 타신 분들도 입장가능하며, 세미캐주얼정도 이상의 드레스 코드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여행객이 가장 많이 입는 등산복은 피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운동화, 청바지 또는 반바지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비엔나 오페라 하우스는 좀 더 포멀 한 공연이 많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어떤 공연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월 22일은 피델리오(베토벤/오후 7시), 2월 23일은 트리스탄과 이졸데(바그너/오후 5시/중세유럽의 슬픈 사랑). 2월 24일은 사랑의 묘약(가에타노 도니체티/오후 7시),2월 25일 다시 피델리오, 이런 스케줄이 보입니다. https://www.wiener-staatsoper.at/en/

 

티켓 가격 정보

쿠어살롱은 세 개의 좌석이 있습니다. VIP CALSS:110유로/1인, A CLASS:79유로/1인, B CLASS:65유로/1인입니다. 저녁까지 예약한다면 3코스 기준 VIP CALSS:159유로/1인, A CLASS:128유로/1인, B CLASS:114유로/1인입니다. 좌석에는 번호가 매겨져 있지 않으며 티켓 종류에 따라 입구에서 안내원이 좌석을 지정하는 시스템입니다. 콘서트 입장은 공연 3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합니다. 비엔나 오페라는 3월 4일 피델리아 공연의 가격을 살펴보겠습니다. 2월은 마감이 되어, 티켓 구매가 불가합니다. 3월4일 공연도 카테고리 1,2의 비싼 좌석만 구매 가능합니다. 이미 저렴한 티켓은 SOLD OUT 되었습니다. 명성이 자자한 만큼 판매도 빨리 되는 것 같습니다.

1 카테고리는 가운데 진분홍색 섹션이며, 271유로(=약 37만 원), 2 카테고리는 진분홍색 뒤의 분홍색 부분이며 240유로(=약 33만 원)입니다. 부가세 포함이며,  이런 공연은 포멀 한 정장을 입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매진이 빨리 되는 만큼 한국에서 예약하시고 가길 추천드립니다. 공연되는 날에 따라 사용 언어도 다르니, 스토리를 미리 공부하고 가는 게 좋습니다. 모두 즐거운 공연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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