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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끝나가고, 설레는 웨딩 시즌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결혼을 앞두신 분들과 허니문을 다녀오지 못하신 분들이 여행 계획을 세우고 계실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긴 휴가를 내기 어려운 만큼, 유럽을 허니문으로 꼭 다녀오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고 가는데만 꼬박 하루가 걸리는 여행이다 보니, 한 국가를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리고, 세 나라를 추천드립니다.

 

이탈리아

유럽 신혼여행지 1순위입니다. 관광지와 유적지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바다를 끼고 있는 이곳은 허니무너들이 방문하고 싶을 수밖에 없는 나라입니다.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만 며칠 머물러도 유적지를 다 못 보실 겁니다. 로마 최대의 명소 바티칸 박물관, '로마의 휴일'을 통해 잘 알려진 트레비 분수, 고대 경기장 콜로세움 등 너무 유명한 곳들이 많습니다. 밀라노는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것처럼 패션의 도시입니다. 밀라노에 있는 아웃렛은 한국인들에게도 이미 많이 유명하죠. 또한 밀라노 대성당(두오모), 스칼라 극장도 꼭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베니스는 항구의 도시입니다. 나폴레옹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고 격찬한 곳입니다. 산마르코광장, 탄식의 다리, 베니스의 상징 산마르코 성당을 수상택시나 배를 타고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일본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의 배경이 된 피렌체에서 낭만적인 분위기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로마-피렌체-베니스 코스로 가장 추천드리며, 일주일 이상이 있으시다면, 유럽인들의 휴양지로 유명한 포지타노, 아말피, 소렌토, 나폴리 등도 방문하셔서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태리 아이스크림, 스파게티와 피자를 맛보는 것도 필수코스입니다. 이탈리아식 샌드위치 '파니니'도 맛보시면 좋습니다. COVID-19 백신 접종하지 않아도 입국가능하며, 무비자로 90일 머무를 수 있습니다. 4월~8월 여름에 가시는 게 좋습니다. 

 

프랑스

유럽의 전통적인 느낌과 허니무너의 화려함을 충족시켜 줄 두 번째 추천지는 바로 프랑스입니다. 이탈리아와 같이 서유럽에 위치하며, 아름다운 뷰가 많아 스냅사진 장소로도 추천되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프랑스 허니문에 가서 다시 프러포즈를 하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파리의 명물 에펠탑, 예술가들이 활동했었다는 몽마르트르 언덕, 현대적 건축물 퐁피두 센터 등이 있습니다. 모나리자가 있는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도 있습니다. 사실 루브르 박물관도 제대로 다 보려면 이틀이 필요할 수도 있는 곳입니다. 센 강 유람선에서 가장 오래된 바토뮤슈 유람선도 필수 코스입니다. 이왕이면 야경탑승을 추천합니다. 17세기 프랑스 절대 왕정을 상징하는 웅장하고 화려한 베르사유 궁전도 놓칠 수 없는 곳입니다.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라고 말한, 바로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거울의 방이 있기도 합니다. 샹젤리제 거리에서 쇼핑을 하면서, 여유롭게 마시는 커피 한잔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 테이블에 마카롱도 놓여 있다면, 더더욱 행복한 허니문이 되실 겁니다. 프랑스에서 일주일 동안 머무르셔도 좋습니다. COVID-19 백신 접종 하지 않아도 되고, 무비자로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습니다. 4월~5월과 9월~10월 우리나라와 비슷한 초여름 가을에 가시는 게 좋습니다.

 

스위스

마지막 허니문 추천 지역은 스위스입니다. 몸과 마음 힐링 여행을 원하시다면 스위스를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어딜 가든 자연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초록색과 파란색이 눈앞에 항상 보입니다. 공기도 깨끗하고, 유럽 어느 도시보다 거리도 깨끗합니다. 스위스의 수도 취리히에서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강을 바라보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유럽사람들은 자전거를 많이 탑니다. 자전거 렌털을 해서 반호프 거리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것도 낭만적입니다. 호반의 도시 루체른에서 걸어보는 목조다리 카펠교.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하는데, 너무 예쁩니다. 용감한 스위스 용병을 기리며 세워진 빈사의 사자상도 보고, 유람선도 탑승가능합니다. TOP OF EUROPE 융프라우, 산악열차를 타고 스핑크스 전망대와 얼음궁전을 견학하며 컵라면도 맛볼 수 있습니다. 융프라우가 있는 인터라켄 마을을 산책하는 여유도 놓치지 말아야 할 코스입니다. 스위스 하면 생각나는 음식은 '퐁듀'입니다. 끊여서 녹인 치즈에 고기를 찍어먹는 요리입니다. 우리나라 입맛에 잘 맞진 않지만, 그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여행이니, 전통음식은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스위스의 감자전이라 불리는 뢰스터도 추천드립니다. 취리히로 입국해서 인터라켄 관광, 루체른 관광 후 취리히 관광하시고 출국하시면 됩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처럼 백신접종 필요 없고, 90일 무비자 입국 가능합니다. 스위스는 각 계절마다의 매력이 있어, 어느 때 가셔도 다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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